北海道 (2008.09)2008.09.19 19:31





오오누마 공원에 가기 위해 JR을 타고 오오누마 공원역에 도착.
홋카이도 JR패스도 이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시골의 간이역 같은 이곳은
아쉽게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역 왼편으로는 관광 안내소가 있다.
관광 안내소는 너무 최신식 건물이어서 왠지 동떨어진 인상을 많이 준다.
하지만 지도도 얻을 수 있고, 이것저것 전시도 볼 수 있으니 잠깐 들렀다 가자.





오오누마 공원의 안내지도.
각 코스별로 소요시간이 안내 되어 있다.
오른쪽이 오누마, 왼쪽이 코누마(小沼)인데, 전체를 자전거로 돌려면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휴식시간 빼고)
안쪽 형관펜으로 칠한 코스는 유람선 코스이다.




공원 초입에 보이는 자전거 대여점의 풍경.
저런 모습으로 공원을 한바퀴 돌았나보다.
다들 신나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자전거대여를 포기하고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유람선은 960엔이었는데, 오누마와 코누마 호수를 안쪽으로 약 30분 동안 돌아볼 수 있으며
설명도 해준다.(물론 일어)















이 넓은 곳이 호수다.
날만 좋았다면 호수와 하늘과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멋졌을 텐데...
한국에서의 기도가 좀 약했나...




산천목장의 요구르트(이곳 한정의 요구르트. 맛이 아주 좋다고 한다) 대신 오오누마의 명물 당고를 사러 들렀다.
창업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사람들로 북적였고,
우리는 간장과 팥을 골라 나왔다.
JR내에서도 팔지만, 열차내에서는 약 50엔 비싸다 ^^




오오누마 당고.
저 팥앙금(왼쪽) 밑에도 다 찹쌀떡이다.
오른쪽은 간장과 물엿인듯.
찹쌀떡은 쫀득쫀득하고 팥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홋카이도 한정 아이스크림.
기차안에서만 판다고 했는데 정말인지는 모르겠다.
해바라기가 들어있는 것이 있다고 해서 시켰으나... 팥이었다.
그래도 역시 맛있었어~~






좌석 지정을 하지 못한 관계로 자유석으로 삿포로로 향했다.
하코다테에 도착하면 반드시 좌석 지정을 할 것을 권유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날씨가 좋지 않아
바다를 보면서 가지 않아도 아쉬움은 덜했다.

과연 다시 하코다테로 이 길을 갈때는 파란 하늘과 멋진 바다를 볼 수 있을까?

Posted by 하피
北海道 (2008.09)2008.09.18 19:31



아침에 커튼을 젖혔더니 이런 풍경이 보인다.
밤이라서 몰랐는데,
바다가 보였구나...
날씨만 좋았더라면...

아침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고료가쿠 공원으로 갔다

가는 길에는 계속 엔카가 흐르고(광고인듯 했다.)
거리는 한산하다.
관광지이기는 하지만, 약간 번화한 시골 읍내같은 분위기이다.
그래서 너무 좋았지만 ^^








10분정도 걸어가니 고료가쿠 공원입구가 나온다.
전망대도 보이고...
고료가쿠 공원은 별모양으로 잘 가꿔진 공원이다.
(인공적인 냄새 물씬~~~)

그러나 지금은 내부에 공사구간이 있는 관계로 별 모양의 해자를 다 돌지는 못했다.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보면
풀냄를 가득 맡을 수 있다.






오리는 아침 회동 중.





산책 나온 사람
같이 나온 강아지들
그리고 오리와 이름 모를 새들.

일본은 의외로 녹지가 많다.
왠만한 곳에는 작은 공원이 있고,
그 공원들은 잘 가꾸어져 있다.

숙소를 나와 JR하코다테 역으로 가기 위해 전차역으로 향했다.

운이 좋게도 일반 전차가 아닌 친친덴샤(チンチン電車)를 탈 수 있었다.






작은 한량짜리 이 전차는 1918년부터 1936년까지 운행되었다고 한다.
이후 1992년에 복원이 시작되어 1993년 8월부터 '箱館ハイカラ號'라는 이름으로 다시 운행하고 있다.

옛날 모습 그대로 재현했으며, 예쁜 차장 언니도 있다.
4월~10월까지만 정해진 시간에 운행한다.
Posted by 하피
北海道 (2008.09)2008.09.18 17:34
하코다테 항구를 지나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십자가역(쥬지가이)으로 향했다.

우리는 로프웨이말고 1일 승차권으로 탈 수 있는 등산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선 구름때문에 야경을 못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로프웨이에는 사람이 많아서 경치를 못보지 않을까 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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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스쳐지나가는 풍경도 꽤 볼만하다.
빽빽한 숲 사이로 도시가 내려다 보였다.
오오~ 기대가 되는 야경.
그런데... 과연 야경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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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했던 대로,
전망대에 올라가니 이 모양.
그나마 잘 나온(?) 사진이다.
전망대는 구름과 바람과 온통 중국인 관광객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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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나마 건진 이 두장의 사진은 버스안에서 찍은 것들.
아쉽긴 해도 하코다테의 야경은 참 예뻤다.
근데, 나는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 지도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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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까렝가 창고군도 불빛이 가득하다.
이때가 7시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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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후 다시 쥬지가이역으로 오면서 만난 녀석.
하도 애교를 부려서 얼굴은 제대로 나온게 없다.
요 턱시도 고양이, 정말 냉큼 업어오고 싶었다.
아직 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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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무더운 날씨에 많이 걸어서인지 호텔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올해 리뉴얼한 호텔 Net's 하코다테는 선루트 호텔계열이다.
우리가 묵은 방 중 가장 크고, 깨끗했다. 무려 얼음정수기도 있다는~~~~

市電 고료가쿠 공원역과 3분 거리이고,
고료가쿠 공원까지는 도보로 5분~10분정도(걸음에 따라) 걸린다.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옆으로 미스터 도넛도 있다.
고료가쿠 공원이 일정에 있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Tip.
1. 등산버스를 이용하고픈 분들은 요기로 http://www.hotweb.or.jp/hakobus/newpage12.htm
2. 출장과 여행때 이용하는 선루트 계열 호텔은 깔끔한 비지니스 호텔이다. 참고하시려면
   http://www.sunroute.jp/HotelInfoSV?HotelCode=HNHD
Posted by 하피
北海道 (2008.09)2008.09.12 15:19
목포는 항구다.
하코다테도 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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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 있는 도시.
홋카이도와 혼슈[本州] 사이의 쓰가루 해협[津輕海峽]에 면해 있다. 넓직한 천연항구의 동쪽 경계선을 이루는 바위로 된 갑의 북서 기슭을 따라 건설되어 있다. 일본 정부는 이 항구의 관할권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하코다테는 18세기 중엽까지 아이누 족의 소유로 있었다. 1789년 일본의 심해어업 기지가 되면서 크게 번영했다. 공원으로 개조된 서양식의 요새 고료카쿠[五稜郭]는 19세기 일본이 국제교역을 개시한 바로 직후 세워진 것이다. 러시아는 1859년 비잔틴 양식의 교회를 세웠다. 남서쪽에 솟아 있는 하코다테 산의 동안에는 시립도서관과 박물관이 있는데, 박물관에는 아이누와 길랴크인의 유물이 많이 보전되어 있다. 동쪽에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의 하나인 유노카와[湯の川] 온천이 있으며, 트라피스트 수녀회 자리가 있었던 곳이다(1898). 하코다테는 오랫동안 홋카이도의 수도로 여겨져왔다.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쇠퇴했지만 여전히 홋카이도와 혼슈를 이어주는 항공 및 해상 교통 중심지이다. 1980년 초반 하코다테와 혼슈의 아오모리[靑森]를 잇는 세이칸[靑函] 터널이 건설되었다. 주요산업은 어업·조선업·수산물가공업이다. 인구 302,135(1994).



출전.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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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부부의 하코다테 여행.
여행책자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정겨운 모습에 마음이 즐거웠다.
특히 할머니 정말 멋쟁이!

하코다테에는 오징어가 많이 잡힌다고 하는데,
그렇다보니 하수구뚜껑에서 오징어가 춤추고 있다.
저거 가져가는 사람은 없는걸까?
Posted by 하피
北海道 (2008.09)2008.09.12 00:58
하코다테하면 하치만자카가 가장 유명할 것이다.
그만큼 광고나 사진 속에 많이 등장했다고 한다.(특히 일본에서)
드라마에서도 나왔다고 하는데,
내 기억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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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자카 위에는 고등학교가 하나있다.
하교하는 여학생은 아마 그 학교 학생일 것이다.
단체 사진을 찍는 할아버지들때문에 옆에서 찍었더니 전혀 하치만자카같지 않은걸...
(원래는 저 바다로 배가 지나가고, 하늘은 파랗고.. 이런건데... 쩝)

즉...
이런 모습



출처 : http://www.cyworld.com/spacemaking2/577263

아.. 너무 비교되누나... ㅜ.ㅡ







하치만자카를 올려다 본 풍경은 이렇다.




하치만자카를 지나 모토마치 교회쪽으로 가다보면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아이스크림 가게
유리 공예품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작고 오밀조밀 모여있는 가게들은 관광지이지만 오타루보다 정감이 가는 곳이다.

사실...
여기서 키타우사기(북쪽 토끼)와 고양이 캐릭터 물품을 파는 아주 예쁜 가게를 만났다.
보는데 정신이 팔려서 그만...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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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마치 공원에 앉아 한참을 쉬었다.
공원은 깔끔하고 깨끗하고 잘 단장되어 있다.
산책 나온 사람도 많고 관광객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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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구 공화당.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쉬는 김에 구 영국대사관안에 있는 카페에서 차를 마셔봤다.
옛날 영국대사관답게 안에는 영국제 물품을 파는 조그만 Shop이 있고,
차를 마실 수 있는 까페가 있다.
(이 외에도 견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들어가지는 않았다.)



차 보다
찻잔과, 모래시계, 크림컵 등이 눈에 들어 온다.

일본은..
참 많이도 유럽을 닮고 싶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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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피
北海道 (2008.09)2008.09.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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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챠노보리.
하코다테 하리스토 정교회 옆쪽으로 난 길이다.
하코다테 시내와 바다가 잘 보이고, 아름다운 가로수와, 납작한 돌이 어우러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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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들면 지금보다 화려한 길이 될 것이다.
그래도 초록이 주는 편안함과는 많이 다르겠지.
언덕길이지만 힘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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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챠노보리를 지나 하치만자카 쪽으로 가면서 만난 친구들.
커다란 가방을 메고, 포즈를 열심히 취해진 귀여운 꼬마와
늘 언제나 자리를 지키고 있을 녀석.
그러고 보니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군.

"카와이이~"라는 한마디에 뿌듯해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Posted by 하피
北海道 (2008.09)2008.09.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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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붙인 이름. 일명 납작돌길. 정식 명칭은 二十間坂(니쥬켄자카)이다.
여기서부터 하치만자카, 모토이자카는 모두 납작돌이 깔려있다.
걷기 편하고(인사동길을 생각하면 오산), 아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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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켄자카에서 내려다 본 풍경.

언덕길을 올라오면 하코다테가 아래로 펼쳐진다.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낀다.
파란 하늘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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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모토마치 교회

니쥬켄자카를 올라서서 왼쪽을 바라보면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가 보인다.
지금 현재도 예배당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관광객들도 예배를 보는 듯하다.
성당 내부는 촬영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사실 성당 내부보다는 주변의 길과 나무들이 내 눈길을 더 끌어당긴다.


Posted by 하피
北海道 (2008.09)2008.09.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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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덴을 타고 쥬지가이 역에서 내려서 아지사이로 갔다.
대한항공의 기내식은 정말 형편없었다. 차가운 샌드위치라니...

시오라멘은 처음이었다.
깔끔한 국물맛이 동경에서 먹은 라면보다 덜 느끼하다.
다만 너무 짜서 국물을 다 먹지 못한게 아쉽긴했지만.

아지사이는 모토마치 말고 고료가쿠 공원 앞에도 크게 있다.
작은 라면집을 생각한 나로써는 인테리어는 좀 실망이다.(너무 현대식)

Posted by 하피
北海道 (2008.09)2008.09.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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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공항에 드디어 도착.
예상과 달리 날은 후덥지근하고, 파란 하늘이 많이 보인다.

하코다테 공항은 생각보다 더 아담하다.
마치 좀 큰 버스터미널 정도?
그래도 바다를 면하고 있어 내려보는 경치는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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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코다테의 주요 관광지역인 모토마치 주변을 보고, 저녁에는 야경을 볼 예정이다.
하지만....
구름이 많이 낀 관계로 야경은 힘들지도 모른다.
대략의 일정은

점심(아지사이) - 메이지칸 - 二十間坂 -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 - 하리스토스 정교회 - 공화당 - 모토마치 공원 - 구 영국영사관 - 야경이었다.

이제부터 시작해보자!
Posted by 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