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2009.05.24 01:02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늘, 아니 어제 서거했다.
그의 죽음은 충격이었고,
그를 한때나마 지지했던 나로써는 슬펐고,
너무나 빨리 지지를 철회했던 나로써는 부끄러웠다.
아마 한동안 마음아프겠지...

그런데 나를 더 슬프게 하는건 이거다.

봉화마을로 내려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청에 분향소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런데,
결국 분향소는 차리지도 못했다.
애도하러 온 시민들과 불법폭력시위자들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통제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꽃을 든 사람들을 막으라고 했단다...

그들의 눈에는 국화꽃이 소위 그들이 말하는 "죽창"으로 보이나보다.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는 날이다...






Posted by 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