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2013.04.09 13:06

 

 

공연일시 : 2013.04.04 ~ 2013.06.30 

 

공연장소 : 대학로 뮤지컬 센터 대극장

 

출연진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이상 정학)

  최재웅, 지창욱, 오종혁 (이상  무영)

  방진의, 김정화 (이상 그녀)

  서현철, 이정열 (운영관)

  김산호, 김대현 (대식)

  박정표, 정순원 (상구)

  송상은 (하나)

  이다연 (수지)

  김소진 (사서)

 

                                                                     

                                                    

                                                                   

                                                                      연출 : 장유정

                                                                      편곡, 음악감독 : 장소영

                                                                      제작 : (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이다엔터테인먼트

 

 

 

관람일 : 2013.04.06 15:00

출연진 : 오만석, 최재웅, 방진의, 서현철, 김산호, 정순원, 송상은, 이다연, 김소진 외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나는 특히나 더 그런 편이다.

 

그의 노래는 쓸쓸하지만 희망적이고, 즐겁지만 슬프다.

이런 묘한 감정은 노랫말과 곡을 통해서도 드러나지만 김광석의 목소리를 통해서도 전달된다.

 

드디어! (^^)

김광석의 노래가 뮤지컬로 나왔다.

이영훈 곡들로 만들어진 광화문 연가에 이은 또 하나의 쥬크박스 뮤지컬인 그날들.

 

한마디로 말하면 '김광석의 노래를 담기엔 뮤지컬이 너무 작다'.

그의 노래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지만 스토리는 진부하다.

그리고 개연성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친구이자 라이벌은 무영과 정학, 그리고 그녀...

대통령의 딸(하나. 영애양)이 사라지면서 뮤지컬은 20년 전과 지금을 오간다.

그 가운데 김광석의 노래는 이곳저곳에서 흘러나온다.

 

노래에 극을 맞추다보니 스토리의 구멍이 더욱 드러난다.

좀 더 탄탄한 극을 써 놓고 노래를 맞췄다면 어땠을까?

이런 느낌은 '이등병의 편지'에서 가장 잘 보여진다.

이 노래를 듣고 슬프거나 안타까움이 아닌 조금은 실소가 나오는건 아마도 뜬금없다 느껴지기 때문일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광석의 노래는 여전히 반짝거린다.

그 노래를 감정이 담긴 음성으로 듣는 것만으로도 좋다.

 

이번 공연은 주연 배우들보다 조연 배우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하나와 수지, 대식과 상구의 발랄함이 다소 어설픈 극을 그래도 재미있게 끌어주고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오만석과 최재웅 배우의 발성이 이렇게 작았나 싶을 정도로 음향은 좋지 않았다.

내 관람일, 또는 뮤지컬 그날들 팀의 문제였는지,

아니면 새로 지어진 극장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기회가 된다면..

유준상 배우로 한 번 더 볼까.... 생각은 하지만

극장을 생각하면 참.. 망설여진다.

 

 

 

사족.

왜, 어째서! 뮤지컬 전용 극장이라고 지어진 공연장들의 음향이 진짜 별루인걸까?

블루스퀘어도 그렇더니 이번 극장도 그렇다.

게다가 단차가 그렇게 높은데도 1,2열이 빕스석이라는건 정말 말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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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피